2008. 5. 3. 12:58

『검제의 천사!?』 1-2:즉답!!

타박타박하고 긴 복도를 걷는다.
방금 전까지 자고 있던 방의 배치를 생각해내며 어떻게든 거실을 향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넓구나……」

나랑… 키리츠쿠 씨 두사람만 살아도 아직 여유가 많이 있네

「여기려나?」

안에 사람의 기척, 아마도 여기가 거실이려나?
그렇게 생각하며 전통문에 손을 걸어─────

「그-러-니-까!! 왜 오늘도 네놈이 온 거냐!!」
「훗, 알고 있을 터! 시로를 만나러 온 것이 뻔하지 않나!!」
「『에미야』!! 시로니까!!」
「그런 것 인정할 것 같으냐!!」
「법적으로는 벌써 내꺼라니까!!」
「흥!! 법률이 어쨌단 거냐!! 그 아이가 법이다!!」
「뭐… 그건 그렇다만……」

뭔가 두 사람 다 잘못되지 않았어요?
말이 빨라서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뭔가 잘못됬다는 것은 확신했다.

「키리츠쿠 씨, 코토미네 씨, 안녕히 주무셨어요.」

슥, 하고 전통문을 열고
집에서 언제나 하던 것처럼 아침 인사,
두 사람은 휙 하고 이쪽을 향해

「「좋은 아침!! 시로!!!!」」

완벽하게 하모니를 맞춰 대답해줬다.

「후후…」
「무슨 일이냐 시로!!」

키리츠쿠 씨가 내가 미묘하게 기쁜 듯이 웃은 이유를 물어온다.

왜냐하면……

「키리츠쿠 씨랑 코토미네 씨, 사이좋네요.」
「「미안(미안하다)!! 그렇지 않아!!!!」」

즉답이 나왔다.















『검제의 천사!?』
1-2 : 즉답!!















「으음…… 어떻게 할까 시로.」
「무슨 일이에요?」

아까로부터 몇 분 후.
키리츠쿠 씨 왈, 평화적인 교섭으로 코토미네 씨는 집으로 돌아가신 듯 하다.
그래서, 아침밥을 먹을까 하고 키리츠쿠 씨가 냉장고를 연 순간,

「아무 것도 없네……」

그렇게 중얼거렸다.
아무 것도 없다니……

「으음, 한동한 사용한 적도 없고 말야……」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하기 시작한 키리츠키 씨.
것보다

「저기, 키리츠쿠 씨?」
「응!? 뭐니 시로!! 뭐든지 말해보렴!!」

우와…… 굉장히 기분 좋아보인다……

「저기 말이죠?」
「응응」
「장 보러…… 가면 되지 않을까요?」
「아」

그 손이 따듯했, 얼굴은 하지 말아줘요……

「자, 갈까 시로!!」
「응, 다녀오세……에?」

갈까?

「저기… 저도 가는 건가요?」

지금 입고 있는 건 병원에서 도망쳤기 때문에 환자복이다.
아무리그래도 이걸로 거리를 걷는 것은……부끄럽습니다.

「저… 옷 안가지고 있는데요?」
「괜찮아, 자.」

그렇게 말하며 키리츠쿠 씨는 곁에 있던 종이 봉투를 상 위에 올려두었다.

「우와아……」
「코토미네 녀석이 가져온 것이지만… 뭐 가끔은 도움이 되는 녀석이야.」

거기에는 옷, 옷, 옷.
이거… 꽤 가격이 될 텐데……

「자, 시로. 옷갈아입고 가볼까!!」
「으, 응…」

그 안의 옷 하나를 손으로 집는다.
어째서인지 몹시 스커트의 비중이 높은 것 같지만 무시

「시, 시로?」
"왜?"

내가 손으로 집은 것은 것은 평범한 긴 소매 티셔츠와 바지.
어쩐지 키리츠쿠 씨 그 안의 옷 한 벌을 손으로 집고 내 쪽을 향하고 있다.

「이, 이 하늘하늘한 건 어떨까」
「싫어요」

즉답이었다.















오늘은 꽤 맑고, 기온 자체도 낮았지만
구름도 없고 태양이 짠 하고 나와있기 때문에 추위는 느껴지지 않는다.

「시로는 뭔가 먹고 싶어?」
「으음, 뭐든지 좋아요」

키리츠쿠씨와 손을 잡고 걷고 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망설였지만……
뭐, 강하게 밀고 나가는 것 같은 느낌.

「오! 키리츠쿠 씨! 그 귀여운 애는 누구여?」

야채 가게 아저씨가 그렇게 물어왔다.

「내 어린 신부.」

아니아니……뭔가 틀리다고 생각해요.
의미는 모르겠지만서도 틀렸다는 것만은 알겠습니다.

「귀엽구만……키리츠쿠 씨… 가게랑 땅문서를 줄 테니까 그 아이를 줘!!!」
「훗, 잠꼬대는 자면서 해줘 아저씨. 이 아이보다 나은 건 없어!!!」

치, 칭찬받은 걸까나!? 나.
그, 그래도 그렇게 큰 소리로 외치지 말아줘……모두 이쪽을 보고 있어요?

「읏……지당하군. 자 아가씨 양배추 가져가」
「에?……고, 고맙습니다.」
「큭……진짜 갖고 싶은데……」
「에?」
「아니… 아무것도 아냐.」

야채 가게 아저씨는 큭 하고 눈물을 훔치며 일을 하러 돌아갔다.
저기…양배추 고맙습니다.

「아가씨, 이것도 가져가.」
「에!?」

야채 가게 옆의 고깃집 아주머니는, 눈이 번쩍할만큼 비싸보이는 고기를
안고 건너왔다.

「그, 그래도 이거 비싼 게…」
「괜찮아, 눈으로 끌어안은 대가니까.」
「???? 가, 감사합니다……」

비싸보이는 고기를 안고 키리츠쿠 씨가 있는 장소로 돌아간다.
뭔가 키리츠쿠 씨는 내 쪽을 향해

「큭… 들고갈 수 없을 정도의 짐을 필사적으로 끌어안고 기특하게도 내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크!! 굿잡이다!! 으랏차!!!」

부서져간다……네.

「키리츠쿠 씨 잔뜩 받아왔어요?」
「시로, 수고했어. 내가 들게.」
「고, 고마워요.」

반사적으로 머리를 숙인다.

「좋아……나이스다!!」

키리츠쿠 씨는……괜찮을까나…?
역시, 지쳐있는걸까나아……
새로운 아버지의 일을 걱정하면서, 상점가를 죽 걸어갔다.
후에, 결국 1엔도 쓰지 않고 대량의 식재료를 손에 넣은 일은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기에 냅두자고 생각했습니다.















「후우……잔뜩 샀네 시로」
「응」

산 게 아니라 받은 거지만말이죠.
결국 정말로 1엔도 쓰지 않고 에미야 저로 돌아와버렸다.

「자, 냉장고에 넣어두자」

그렇게 말하고는 대량의 물건들을 가볍게 옮기는 키리츠쿠 씨
상당히 가늘어 보이는데도 굉장한 힘이다

「이걸로 됬……다」

재료를 전부 집어넣고 한숨 돌린다
일단 차게

거기서 어떤 게 생각났다.

「저기 키리츠쿠 씨?」
「뭐니 시로!! 뭐든지 말해주렴」
「나도 마법사가 되고 싶은데~」
「…………」
「어라?」

키리츠쿠 씨는 빠직 하고 굳어버렸다.
방금 전까지 하이텐션이었던 것의 반동일까나?

「시, 시로……그건 누구한테 들은 거니?」

짜내듯이 말했다는 게 옳을 것 같은 목소리가 돌아왔다.
아니…누구에게 들었다기보다

「병원에서 키리츠쿠 씨에게 들었는데요?」

본인이 말했잖아요?

「정말로?」
「응.」
「우우……」
「Uu~?」
「일났다~~~~~!!」
「키리츠쿠 씨!?」

갑자기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후회?를 시작하는 키리츠쿠 씨.
그 모습은 뭐랄까 무섭다.

「시로, 진정하고 들어줘.」
「응.」

우선 키리츠쿠 씨부터 진정해주세요.

「저기 말이지? 마술에는 마력이라는 게 필요하단다.」
「헤에…」

마술… 마력…… 응 대충 알 것 같다.

「너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었지?」
「응」

그 대재해로 타버리기 전에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네 몸에는 마력은 거의 없을거야.」
「그런 건가요?」

조금 아쉽네, 마법사.
멋질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니까, 마술은 조금 힘들…… 어라?」
「무슨 일이에요」

키리츠쿠 씨의 얼굴이 파랗게되어 간다.
당황해하며 내 이마에 손을 얹고는, 그리고는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 중얼거린 후에

「시로, 넌 정말로 평범한 가정 출신이니?」
「응,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라는 것은… 성배의 내용물이……」
「?」

뭔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키리츠쿠 씨.
무슨 일인 걸까나.

「알겠어 시로, 너에게 마술을 가르쳐줄게.」

갑자기 이쪽을 향해 진지한 얼굴로 키리츠쿠 씨는 그렇게 말했다.

「에? 괜찮은 거에요? 저는 무리인 게……」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말야……」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키리츠쿠 씨.

「알겠니 시로, 가르쳐주겠지만, 이 일은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돼.」
「에? 응.」

아마도 비밀이란 거겠지.
만화 같은 데의 마법사와 비슷한 걸까나?

「또, 코토미네한테도 말하면 안돼.」
「듣고 있다고.」
「아, 코토미네 씨.」

어느 틈에 온 건지 코토미네 씨는 거실의 입구에 태연하게 서있었다.
신부복으로 몸을 감싸고 대담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시로, 좋은 소식이다. 내가 마술을 가르쳐주지.」
「에?」
「코, 코토미네!!!」

아무래도, 반대인 것 같은데

「농담이다, 뭐, 네 녀석이 마술에 한해서는 위니까, 그 정도는 인정해주지… 하지만.」
「하지만, 뭐냐.」

뭘까 이 긴장감.
이 두 사람 사이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무도(武道), 호신술은 내가 가르친다.」

지금이라도 웃어버릴 것 같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시로에게 몸을 단련케 할 속셈이냐!! 인정 못해!!」
「조금이나마 힘을 쓰는 것만이 무도는 아니지, 시로에게 몸을 단련시키는 건 나도 인정할 수 없다.」

훗 하고 웃는 코토미네 씨.
키리츠쿠 씨는 조금 비틀비틀.

「시, 시로에게 그런 건… 피, 필요없잖아.」
「정말… 이 애는 천연에다가 매료의 마술을 펼치고 있는 것 같은 애지?」
「큭……」
「그런데도 몸을 지킬  기술이 없으면 어쩔 거냐, 언제 폭한이 습격해올지도 모르는데.」
「그 폭한은 내가 죽일 테지만.」
「나도다.」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두 사람은 말했다.
미묘하게 이야기를 따라갈 수 없었던 나는 조금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쩔 수 없군… 좋아 호신술만이라면 용서해주지.」
「당연하지」

어떻게 이야기가 끝난 것 같다,
두 사람은 이쪽을 향해서

「자, 시로 내가 마술을 가르쳐줄게」
「내가 무술… 몸을 지키는 기술을 가르치지」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렇게 고했다.
이 두 사람 뭐라고 해도 사이가 좋은 게 아닐까나?

「저기, 잘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말하고는 꾸벅 하고 머리를 숙였다.

「하우… 시로」
「역시나… 천연 매료……」

어라? 두 사람 다…… 멍해져 있는 건가요?
그 후 두 사람이 제정신으로 돌아오는데는 넉넉잡아 10분을 필요로 했다.





「우와아… 굉장해…」

나는 마루에서 키리츠쿠 씨의 마술을 보고 있다.
뭐라던가 마나라는 걸 자신에게 맞추는 마술이라는 듯 하다.
대기에 색을 띄는 듯한 소용돌이 무늬
키리츠쿠 씨를 중심으로 소용돌이치는 파도처럼 된다.

「큭… 꽤 하는군 키리츠쿠」

코토미네 씨도 씁쓸한 듯이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소용돌이는 점점 작아지더니 마지막에는 사라져버렸다.

「후우… 어땠니 시로.」
「굉장히 예뻤어요.」
「그렇구나!!! 고맙다 시로!!」

거기서 날뛰는 키리츠쿠 씨
그렇게 마술을 사용한 게 기쁜 걸까나?

「지금 것이 마나를 자신에게 맞추는 마술이야, 마술의 기본 지식에 대해서는 아까 설명했지?」
「응, 문제없어요.」
「아아!!! 정말 이해가 빠르구나!!」
「좋은 애구나 시로.」

곁에 있던 코토미네 씨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신다.
조금 쑥스럽지만 기분이 좋아서 그대로 계속 받았다.

「에헤헤~」
「이봐!! 코토미네!! 뭘 하고 있는 거야!!」
「훗 분한가?」
「아아!!! 무진장 분하다!!」

대쉬로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오는 키리츠쿠 씨
그리고 도착한 순간

「시로는 나랑 이 녀석 중에서 어느 쪽이 좋아?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물어왔다.

「호오, 그건 흥미가 있군… 어느 쪽이지 시로.」

두 명이서 내 앞에 섰다.
양쪽 다 눈에 핏발이 서 있다, 조금 무섭다.
그래도…… 사실 대답은 물어봤을 때 벌써 정했었다.

「저기 말이죠……」

둘이 꿀꺽하고 침 삼키는 소리를 낸다.
느긋했던 오후, 집 위에는 어떤 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새가 굉장히 기분 좋게 날고 있다.



「두 분 다 너무 상냥하니까 어느 쪽이랄 것 없이 정말 좋아해요」



지금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 중에서 최고로 웃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 나는, 평온하고 행복했다.

「저, 정말 좋아」
「정말 좋아…」

두 사람은 얼굴을 맞추고 있다…… 나 이상한 소리한 걸까나?

「저, 저기 두, 두 분?」



「「시로!! 나도(나도)정말 좋단다────!!!」」



그렇게 말하며 두 사람은 쓰러졌다.
그 얼굴은 굉장히 행복해보이기는 한데……
이 집은… 내가 착실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나?
그 어린 마음에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두 사람의 정말 좋아 발언에 혼자서 얼굴을 붉혀갔다.
오늘도 에미야 가는 평화롭습니다.









 





후기

타이가 도장

타이가 : 컴백!! 키리츠쿠 씨!!!
제자1호 : 아─아─ 키리츠쿠 씨 박살났다────
사쿠 : 죄송합니다!!!
타이가 : 죽어!!!
제자1호 : 자자
사쿠 : 해두고 싶었었는걸!!! 툭 까놓고 말해서 3화까지의 통과점이었지w
타이가 : 통과점으로 사람을 부수지마!!!
사쿠 : 1화부터 부서져 있었는데!!!!
타이가 : 이반나!!!!
제자1호 : 감상은 BBS, 메일, 웹박수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동력이니까 부디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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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는 진리입니다. [?]

역주

 襖 (ふすま) 가느다란 나무틀을 짜서 양면에 두껍고 튼튼한 종이나 헝겊을 바른 문. 전통문으로 번역
いばんな 가 뭔지 정확하게 알려주세요.